매일신문

高校 봉사활동 비상

"大入 학생부 성적반영 영향"

[포항] 오는 25일 학생부 제출마감을 앞두고 수능이 끝난 일선 고교마다 봉사활동성적을 위해무더기로 봉사활동에 나서는등 봉사활동 비상이 걸렸다.

일선 고교들은 경북대.이화여대.중앙대등 상당수 대학들이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학생부내 봉사활동성적을 전형에 포함시킴에따라 수능전 봉사활동을 하지못한 학생들의 경우 수능이 끝난 지난 14일부터 무더기로 봉사활동을 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고교의 경우 사회복지시설등 각급 기관 단체들이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되레 번거롭다며 기피하자 교내 청소등으로 봉사활동 성적을 주고 있어 점수따기 위한 봉사활동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평소에는 주말이나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나 수능이끝난 최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 각급 기관에는 봉사활동을 하려는 고3년생들이 몰리고 있다.성모자애원은 요즘 하루 평균 10여명, 선린 애육원에는 지난 16일 하룻동안 30여명이 왔으며, 포항우체국에도 수능이후 40여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일선 고교들은 학생들을 단체로 시외버스터미널.해수욕장.운동장.군부대등에 보내 청소나 쓰레기줍기등을 시키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아예 학교 자체 청소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가름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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