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속에서 기업의 감량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술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다.특히 샐러리맨들의 '술집 2차안가기'등 소비절약캠페인이 직장단위로 확산되면서 맥주 소비량은연초비해 10~15%정도 줄어 주점등 관련업계가 찬바람을 맞고 있다.
주류업계는 직장인들이 2차,3차 자리를 옮겨 다니는 분위기가 돼야 장사가 잘되는데 요즘은 '일찍귀가해 TV나 보자'는 쪽이어서 올 한해장사는 물건너간것으로 보고 있다.
소주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술소비량이 지난해보다 10~20%까지 줄어 들었는데 지역의 소주업계는 전직원을 판매 활동에 동원시키는등 소주 판촉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지방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맥주 출고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10만5천7백41㎘이던 것이 올해는7만4천5백90㎘로 33% 줄었고, 희석식소주는 지난해 상반기에 2만4천9백59㎘에서 올 상반기에는30%정도 줄었다.
탁,약주역시 출고량이 지난해 보다 18%가 감소했다.
맥주업계는 내년초 주세가 현재의 1백50%에서 1백30%까지 떨어지면 다소 수요가 느는등 한가닥기대를 걸고있으나 소주업계는 소주소비가 살아날 조짐이 별로없다며 시름에 잠겨있다.〈金順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박정훈 "최민희 딸 결혼식에 과방위 관련 기관·기업 '축의금' 액수 고민…통상 정치인은 화환·축의금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