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형사계직원 허둥지둥

○…달성경찰서는 조사계에서 맡았던 우방환경산업 공장쓰레기 불법매립 사건이 형사계로 넘어오자 폐기물관리법을 공부하고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느라 허둥지둥.

한 관계자는 "갑작스레 사건이 배당되고 철저수사 지시가 계속 떨어져 폐기물관리법을 밤샘 공부했다"며 "수사하랴 공부하랴 너무 바쁘다"고 투덜투덜.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하루 꼬박 공부하니 감이 잡히는 것 같다"며 "조만간 수사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

★수강료 인상폭 '고심'

○…내년부터 전문 운전학원의 수강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지방경찰청은 수강료 액수 책정을 놓고 고심.

대구지방경찰청 서상훈 면허계장은 "전문 운전학원 연합회가 계명대에 의뢰한 산정결과는 42만~43만원 수준"이라면서 "지금보다 2배이상 오를 경우 시민들의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런 태도.

서계장은 이어 "경남지역이 책정한 수강료가 39만~40만원선"이라고 소개하며 비슷한 수준에서 수강료가 책정될 것임을 암시.

★환경자료 공개 거부 '관행'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토양·대기등 환경분야 측정·분석자료를 '관행'이라는 이유로 일체 공개를 거부해 비난.

김종웅 환경부장은 공공시설에 대한 환경분석자료는 시민을 위해 공개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자료는 내줄 수 없다"며 일관된 입장.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구시 산하기관이 대구시민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모르겠다"고 일침.

★'신축 관철위한 것' 지적

○…대구 중구청사가 구조 안전진단에서 '사용제한이 필요한 D급'판정을 받자 구청 관계자들은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특히 재무과 요약보고서에는 본보고서에 없는 '준공 42년이 지난 벽돌 목조건물을 공공청사로 사용한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라는 문구까지 삽입돼있을 정도.

일부에선 현재 대구시측과 줄다리기를 벌이는 '동인공원내 청사신축'을 관철시키기위해 청사의위험도를 더욱 크게 부각시키는 것이라 지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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