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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옆에 17층 아파트 때문 학생들 추위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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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불과 30여m 거리에 17층 고층아파트가 건립돼 햇빛을 가려 1천여명의 학생들이 추위에 떨며 공부하는등 수업결손이 심각하다.

또 아파트에서 교실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바람에 교육환경을 침해받아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교육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왜관초등학교와 30여m 떨어진 곳에는 17~18층짜리 삼성아파트 4백세대가건립돼 내년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아파트가 학교 2개 건물 24개 교실의 햇빛을 완전 막아버려 오전11시쯤부터 해질 무렵까지 교실은 그늘에 가려져 1·2·4·5학년등 9백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시간중 추위에 떠는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92년 삼성아파트 사업승인시 왜관초등학교의 일조권및 교육환경 침해 소지가 있다는 학부모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적법하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세찬비난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은 "일조권,교육환경권 침해는 뻔한 결과인데 군이 대책없이 허가를 내준것은 특혜 건축행정을 폈다는 의혹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군 주택과는 "건축법상 학교와 26m 이상 거리만 떨어지면 일조권 침해 문제는 괜찮으며 허가 당시에는 건축심의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아파트 건립에 따른 다수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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