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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포에 기아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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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을 앞세운 현대전자와 상무가 2승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현대전자는 4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96~97농구대잔치 실업리그 2차전에서 신예가드정진영의 신들린 듯한 외곽 슛이 잇따라 터지고 유도훈(21점), 이영주(11점)의 도움으로 허재가빠져 큰 구멍이 뚫린 기아자동차를 89대73, 16점차로 대파했다.

상무도 이상민(20점)의 노련한 볼배급을 조성원(21점), 양경민(18점)이 착실히 골로 연결시키며 우지원(22점)이 중거리슛에서 난조를 보인 대우증권을 96대76으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전자와 상무는 나란히 2승으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기아자동차와 대우증권은 2패를 당했다.

기아자동차는 강동희의 가로채기와 김유택의 리바운드(14개) 호조로 중반 한때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정진영을 묶지못해 지난 해 챔피언답지않게 2게임을 내리 잃었다.

정진영은 전반에 6득점한 뒤 후반에 30점을 추가해 모두 36점을 뽑아냈고 3점슛15개중 9개가 그물에 꽂혀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5분여를 남기고 강동희의 3점슛으로 67대67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찬스를 맞는 듯했지만 정진영의 자로 잰 듯 한 외곽슛에 완전히 무너졌다.

이어 벌어진 동양제과대 나래텔간 신생팀 대결에서는 전희철(28점, 12리바운드)을 앞세운 동양제과가 80대72로 역전승, 1승1패가 됐다.

전적

▲서울

△남자 실업리그

현대전자 89-73 기아자동차

(2승) (2패)

동양제과 80-72 나래텔

(1승1패) (1패)

상 무 96-76 대우증권

(2승) (2패)

▲충주

△여자 금융리그

상업은행 69-58 외환은행

(1승1패) (2패)

국민은행 73-61 신용기금

((2승) (2패)

서울은행 63-43 제일은행

(2승)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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