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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낚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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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갯바위 낚시 성수기를 맞아 동해안을 찾는 낚시꾼들이 안전보호 장비를 갖추지 않은채 출조하는 바람에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3~4인승 보트등 소형 선박 이용자들이 악천후에도 출조에 나서거나 높은 파도도 아랑곳없이 무리한 방파제 낚시를 하다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4시쯤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등대앞 30m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이상윤씨(53·울산시 남구 신정3동)가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으며 3일 오후에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영암리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이근우씨(37·포항시 북구 흥해읍)가 갑자기 몰아닥친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등 3·4일 이틀사이에만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했다.

이같은 낚시꾼 사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구룡포,감포,축산등 경북 동해안에 감성돔등 겨울철 어류가 잘잡힌다는 소문만 듣고 전국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들의 대부분은 이 지역 사정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낚시인들은 "겨울철 동해안은 날씨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고 폭풍주의보등 기상특보 발령도잦아 출조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습득한 상태에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소형선박이나 삼발이(테트라포트) 및 고립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충고했다.한편 해양경찰서와 일선 경찰서는 낚시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금지 구역을 포함한 바닷가낚시터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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