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들이 구청장에게 갖은 협박을 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대구시 남구청 위생감시계 이광우계장과 단속원 5명은 불법업소들에겐 '천적'으로 불린다. 지난 8월부터 양지로, 봉덕동 일대를 누비며 매주 5-6차례 불법업소 단속에 나서 이들이 폐쇄한 업소는무려 1백여개.
이재용청장의 불법퇴폐업소 '뿌리뽑기' 시도는 이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다.6일 구청장 협박 소식을 접한 단속원들은 퇴폐업소들의 집요함에 혀를 내둘렀다. "우리를 협박하는 것은 그러려니 여겼으나 구청장과 가족들까지 협박할 줄은 몰랐습니다"불법업소 적발에 나서면 업주와 종업원들이 영장제시를 요구하며 거세게 저항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단속원들은 전했다.심지어 "죽이겠다. 네 인적사항을 다 파악해 놓고 있다"며 위협하기 일쑤였다.이들은 가족들에겐 '0점짜리 가장'이다. 오후 3시 출근, 새벽 5시 퇴근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단속 초기에는 한 집을 덮치면 수십명의 10대 종업원들이 달아나기도 했지만 지금은 2주에 한번꼴로 10대 종업원을 적발한다.
이광우계장은 "업주도 업주거니와 퇴폐업소를 찾는 시민들도 문제"라며 "이번 기회에불법의 치부를 모두 밝혀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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