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자민당의 무라카미 마사쿠니(村上正邦)참의원 간사장은 6일 열린 당임원연락회의에서 한국의 독도 부두건설에 대해 "이러한제멋대로 하는 행위를 방치할 경우 월드컵 공동개최나 일왕방한도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고 비난했다.
이날 열린 자민당 임원연락회의에서는 독도 부두건설 문제를 거론, 반대의견이 속출하는 가운데외무성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향후 대응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자민당 간사장은 "독도에 대해서는 상호간에 문제가 있어도어업교섭을 추진하는 등 양국관계가 잘 지속돼 왔는데 이것이 무너지면 큰 일"이라고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가토간사장은 한일의원연맹총회 참석을 위해 14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측 부회장인 사카노 시게노부(坂野重信)의원에게 "독도 부두건설 문제 등에 대해 신중히 논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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