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농구올스타-한국4강 점프

한국선발이 FILA컵 96국제대학농구올스타전에서 러시아 모스크바지역선발을 누르고 4강에 직행했다.

한국은 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풀리그 최종전에서 조상현(24점)의 외곽 슛과 김택훈(14점), 황성인(11점)의 골밑 돌파를 앞세워 러시아를 76대64로 완파했다.이로써 한국은 4승1패로 캐나다를 73대50으로 꺾은 호주주니어대표팀(5승)에 이어 2위를 마크, 캐나다대 일본전 승자와 오는 12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전반들어 리바운드(21대37)의 열세속에 차플리긴(20점.18리바운드)에게 덩크 슛과 3점포 3개를 빼앗겨 11대19, 16대23으로 리드당했으나 김택훈의 골밑 슛과 조상현의 3점슛 2개를 묶어내리 14득점, 30대2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4대29로 앞선 한국은 후반들어 2백10㎝의 장신 바치미노프(19점.6리바운드)에게 골밑을내주고 차플리긴과 조보로틴(6점)에게 잇따라 외곽 슛을 허용, 10분께 53대51로 쫓겼으나 김성철(9점)의 3점슛 2개와 황성인의 골밑 돌파로 연속 10점을더했다.

한편 미국은 일본을 106대81로 제압하고 2승3패로 풀리그 4위를 마크, 러시아와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풀리그 최종일

한국 76-64 러시아

(4승1패) (2승3패)

호주 73-50 캐나다

(5승) (2승3패)

미국 106-81 일 본

(2승3패) (5패)

풀리그 최종전적

①호주(5승) ②한국(4승1패) ③캐나다(2승3패) ④미국(〃) ⑤러시아(〃, 이상 골득실) ⑥일본(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