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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복지기관서 마련-외로우시면 '노인의 집'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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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어려운 노인들끼리 전세방을 구해 함께 살도록 제공하는'노인의 집'이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정착되고 있다.

대구시내 각 복지기관이 1개소당 국,시비 4천만원을 지원받아 마련하는'노인의 집'은 지난해 신청된 3개가 이미 설립된데 이어 올들어 16곳이 신청, 이미 집을 구해 입주했거나 추진중이다.방3개 안팎의'노인의 집'에는 3~4명의 독거노인, 노인부부가 입주, 함께 생활하는 형태. 노인들이정착하고 있던 주거지를 떠나기 싫어해 처음에는 입주자를 찾기 힘들었으나 차츰 소문이 나면서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복지기관 관계자들은 전했다.

대구가정복지회 경우 산격2동과 검단동에'노인의 집'을 개설했고 대현3동에 또다른 곳을 물색중이다. 산격2동에는 노인부부와 할머니, 할아버지 각 1명 등 4명의 노인이 생활하고 있다. 검단동의 경우는 5천6백만원을 들여 새집 한 채를 구입, 살기가 좋은 것으로 소문나자 인근 노인들로부터 "집 하나를 더 만들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는 것. 이같은'노인의 집'은 북구에만 6개, 남구2개 외에각 구마다 1개씩 개설됐거나 추진중이다. 내년에도 3곳이 더 생겨날 예정.가정복지회 정재호 사무국장은"양로원으로 생각하고 간섭받을까 걱정하던 노인들이 입주후 반응이 아주 좋다"며"앞으로 이같은 형태의 노인주거시설이 확산될 것"이라 말했다.〈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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