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가즘이 심리적 건강의 토대이며 쾌락에 대한 두려움이 심리적 병을 불러일으키는 동인이라고주창한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연과학자인 빌헬름 라이히(1897~1957)의 정신분열과 성(性)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연구서.
30~40년대에 쓰여진 라이히의 성 경제학 이론가운데 자기조절로서의 성 경제학의 원칙과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는 여환자의 오르곤요법의 임상치료기를 중심으로 편역했다. 이 연구논문에서 라이히는 강제적 성윤리가 아니라 인간 삶을 윤택하게 하는 자기조절 원칙으로서의 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을 심리학적으로 규명하기보다 생물리적인 입장에서 밝히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파시즘의 대중심리' '성의 혁명'과 같은 저서를 통해 성적, 심리적 해방을 강조한 라이히는 사회의 제반 윤리와 접목된 성이 과연 어떻게 개개인을 억압하는 이데올로기로 남용되고 있는지, 강제적 성윤리의 폐해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솔,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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