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타워랜드 대공연장 여학생 압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우방타워랜드 안전관리 총책임자 최태선지원본부장(41) 등 직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최본부장, 판촉팀장 김일부(36), 현장안전관리 책임자 도수길(33), 안전담당대리 이원렬씨(31) 등은사고 당일 수용능력이 2천5백여명인 대공연장에 청중 1만여명이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됐는데도대책을 소홀히 해 사고를 방치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19일 최본부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대구지법제5형사부 이영화판사는 이들이 초범이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는데다 사망자 유족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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