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학 원서접수방식 개선을

지역대학들이 공동원서접수창구운영 원격지접수 등 원서접수방식을 다양화,대(對)수험생 서비스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97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선택 기회가 크게 늘어 수험생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하지 않고 원서를 낼수 있는 역외공동창구운영이나 원격지통신접수 등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소재 28개 대학은 지역수험생유치를 위해 지난 18.91일 이틀간 대구시민체육관에 공동원서접수창구를 개설했다.

이번 공동창구 운영으로 서울 소재대학들은 지난해보다 6천여명이 많은 약3만여명의 지역 수험생들을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에 비해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효성가톨릭대 등 대부분 지역대학들은 행정편의및 경비절감을 이유로 수험생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원서를 접수케해 대 수험생 서비스 노력이 부족하다는지적을 받았다.

대구대는 지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이용, 서울 울산 창원 대전등 전국 4개지역에서 원격지 원서접수창구를 운영해 역외수험생유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대는 원서접수마감일인 21일까지 서울 1천4백52명, 울산 1천5백11명, 창원 2천5백20명, 대전3백96명등 모두 5천8백79명의 원격지접수를 받았다.

대구대 관계자는 "원격지접수 수험생이 전체의 20%%를 육박한다"며 "수험생 편의 확대책이수험생 유치에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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