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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선수로만 뛰기로 최종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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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가 내년 시즌 선수로서만 뛸 것을 확정짓고 연봉협상을 타결했다.

지난번 2차 면담까지 '선수로 뛰다가 시즌중 코치로 전환'등 사족을 떼지않던 구단측이 11일 조건을 달지않고 선수로서 계약을 할 것을 제시함에따라 이만수(39)는 연봉에 대해서는 구단에 위임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만수는 "이제 홀가분하게 선수로 뛸 수 있게돼 기쁘다. 반드시 40세 선수의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인뒤 "연봉 문제는 구단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이만수의 연봉은 지난 시즌 활약을 감안, 5~10%%선에서 인상될 것이라고 구단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편 양준혁(28)과 박충식(27)은 각각 1억6천만원과 1억3천만원(연봉 9천,보너스 3천)으로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했으나 구단 입장과는 거리가 멀어 협상이 결렬됐다.

투타를 통틀어 8개구단 최고의 대우를 요구하는 양준혁은 "삼성에 입단하기위해 군입대를 했고지난 3년 동안 팀 성적 때문에 불이익을 참아왔다"며 '전지훈련 불참'도 불사하고 있고 박충식도활약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하며 강경한 자세를 보여 '25%%인상'을 고수하는 구단과 입장 차이를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이들이 구체적인 액수를 밝힌데다 삼성 관계자들도 "KBO 조정보다 대화로 풀어갈것"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신임 전수신사장(58)도 "선수들의 입장을 최대한 헤아리는 경영"이라고유연한 구단 운영 방침을 밝힌바 있어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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