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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야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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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시국' 폭넓게 논의"

여야영수회담이 내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1일 낮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와 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된 시국상황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20일 공식발표했다.이번 여야영수회담은 야당측의 요청을 김대통령이 조건없이 수용, 이날 오전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전화로 각각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의 전격적인 여야영수회담 수용결정은 시국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이노동법 재개정이나 여야대화등 단안을 내려야 한다는 각계의 여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여진다.또 현 시국에 더이상 주저하지않고 주도권을 잡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내일 회담에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등 야당측은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여당단독 기습처리의 부당성등을 지적, 국회차원에서의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전해져 회담결과가 주목된다.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25일 김대통령의 방일이 예정돼 있는만큼 방일이후쯤에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대통령의 결심이 빨라진 것같다"면서 "어차피 여야영수회담이 불가피하다면 더이상 미룰 것도 없고 정국안정에 도움이 될 것같다"고 조기 회담성사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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