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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내일 새벽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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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孔薰義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재선 임기 대통령취임식이 2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현지시간) 미국회의사당 서쪽 광장에서 거행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빌리 그레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이날 정오 (한국시간 21일 새벽2시) 한손을 성경책 위에 얹은 채 윌리엄 렘스퀴트 대법관 앞에서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하게 된다.

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40년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출신 재선대통령으로서 두번째 임기를 공식 개시하게 된다.

이어 클린턴 대통령은 오후 2시 의사당을 출발해 백악관으로 이어지는 컨스티튜션가를 따라 취임기념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앞서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워싱턴 중심부 잔디광장인 몰 지역에서 펼쳐진 취임기념행사는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약4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드는 성황을 이뤘다.'미국의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기념행사에는 모두 7개의 대형천막이 설치돼 첨단기술전시회, 미래의 학교교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 공연, 21세기의 미국에 관한 토론회등이 이어졌다.

취임기념행사는 취임식 당일 저녁 워싱턴 시내 유에스에어 아레나에서 클린턴 대통령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념공연과 공식만찬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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