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리안' 전송속도 빨라졌다

데이콤의 PC통신 전용망인 '01420'번의 전송속도가 15배 빨라졌다.

데이콤은 21일부터 대구등 전국 9대도시에서 '01420'번으로 접속하는 컴퓨터통신 전용망의 전송속도를 2.4Kbp(초당 영문 2백60자전송)에서 33.6Kbps(초당 영문 3천9백자전송)로 증속했다.이에따라 대구지역 PC통신 천리안이용자들은 33.6Kbps모뎀을 이용, '01420'번으로 천리안매직콜에 접속할 경우 기존보다 최고 15배 빠른 속도로 각종 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느린속도로 이용이 어려웠던 인터넷 접속도 '01420'번으로 가능해졌다.

또 데이콤네트서비스(DNS)에 가입, 본사와 지사간 데이터통신을 해온 기업 이용자들도 전국 9개도시에서 33.6K속도로 전자문서교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증속된 '01420'회선은 대구 2백47포트를 비롯, 서울 1천, 부산 2백80, 광주 80, 수원 1백10,인천 1백30, 대전 1백20, 전주 50, 원주 30포트 등이다.

데이콤은 3월말까지 경북지역 23개통화권등 전국 중소도시까지 '01420'의 전송속도를 33.6K로 증속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현재 운영중인 천리안 고속접속전화번호(대구 751-6001, 741-6963)는 앞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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