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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극 선집 '이땅은 니캉내캉'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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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민족극 선집 '이땅은 니캉 내캉'(태학사 펴냄)을 펴낸 안동대 김재석교수(국어국문학과)와 예술마당 솔 대표 최재우씨.

대구지역 민족극운동을 기념하여 만든 이 책은 지금까지 공연되었던 '이땅은 니캉 내캉' '신태평찬하' '꼴푸공화국' 등 창작극 대본 10편을 엮었다.

"1983년부터 민족극 전문극단을 표방하는 단체가 등장, 30여편의 창작공연이 있었으나 완성도와공연사적으로 의미있는 작품만 실었다"는 김교수와 최대표는 "마당극과 무대극이 조화를 이루었던 지역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부담도 따랐다"고 말했다.

이 책은 80년대 민주화운동기간에 벌어졌던 대구지역 민족극운동의 전개와 공연상황, 민족극운동의 내일을 모색한 논문을 실었다. 또 부록에는 작품연출기록, 창작탈춤에 관한 논문 등을 담았다.김교수는 민족극운동의 과제에 대해 "짜임새있는 공연을 위해 배우들의 연기술, 무대조건 등에대한 전문성확보와 새로운 극양식에 대한 실험으로 대구지역의 특징을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표는 "노동현장의 문화활동, 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공연되었던 촌극의 대본을 싣지못한데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대구지역에서 공연된 모든 작품의 대본과 자세한 공연상황 등을 모아전집을 만들어 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李春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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