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북한은 식량 50만t의 제공이 즉시 보장되지 않을경우 다음달 5일로 예정된 4자회담 3자설명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
30일 낮(미동부시간) 북한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미 카길사와 식량 50만t을 구입하기 위한협상이 결렬된 후 이같은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식량 50만t 제공이 보장될 경우 4자회담을 위한 3자 설명회는 물론 4자회담 본회담도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 평양측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식량제공은 거래형식이든 세계식량계획(WFP), 비정부단체(NGO),혹은 어느 나라를 통한 지원이든 형태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4자회담 공동설명회 참가조건으로 미국측에 식량 50만t 지원보장을 요구한데 대해 이를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방침을 정하고 미국측에 이같은 정부입장을 전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31일 "정부는 북한의 4자회담수락 및 공동설명회 참가를 얻어내기 위한 어떠한 유도책도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북한측 제의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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