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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실종미군 손쉽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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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심부 잔디광장인 '몰'지역에 있는 한국전기념비에 첨단기념물이 선보여 워싱턴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게 됐다.

19명의 전투병이 전진하고 있는 모습을 조각으로 새긴 한국전기념비 입구에 한국전쟁 당시 전사했거나 실종된 미군을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영구 설치된 것.

미국전투기념물위원회(ABMC.사무총장 존 허링 예비역 중장)가 한국의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새로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서훈 명단'(The Korean War Veterans Honor Roll)이란 이름의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모두 5만4천2백84명의 전사자와 8천명 이상의 실종미군의 명단을 내장하고 있다.

한국전 기념비 참관객은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이 시스팀은 2대의 터치스크린 방식의 검색장치가 설치돼 있어 조작이 아주 쉬울 뿐 아니라 천장높이에 또다른 2대의 모니터가 추가로 붙어있어 뒤편에 서있는 일반 관광객들도 검색결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참관객이 찾아보고 싶은 이름을 화면에 나타나는 알파벳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입력하면 해당 참전용사의 이름과 함께 선명한 사진이 화면에 나타나고 그의 군번과 전사 또는 실종 날짜, 그리고그의 소속 부대와 전투활약상이 기술된다.

이때 인쇄 명령을 손가락으로 짚으면 그 참전용사의 전적증명서가 레이저프린터로 인쇄돼 나와앞으로 한국전기념비를 찾는 참관객들에게 소중한 기념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기념비 데이터베이스는 오는 6일 시스템이 설치된 팔각정 모양의 '키오스크'에서 ABMC와삼성전자, 그리고 시스템 기술을 지원한 IBM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진 뒤 공식 개통된다.

ABMC의 조퍼카는 이번 데이터베이스 개통을 두고 "그동안 한국전기념비에는 전사자의 얼굴 일부만 조각돼 있었으나 이제 모든 전사자와 실종자의 이름이 첨단 컴퓨터시스템으로 영원히 남게됐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워싱턴.孔薰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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