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직원들과 짜고 자기 회사 주식의 주가를 조종한 상장사 대표와 회사 정보를 이용해 내부자 거래를 한 기업 임직원 등이 증권감독원의 불공정거래조사를 통해 무더기로 적발됐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상장사 대표가 끼여 있고 증권회사의 부장, 차장급 간부들이다수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강피혁(주) 대주주 겸 회장인 김민식씨(59)는 지난 95년 12월부터 96년 7월까지 회사 경리담당이사인 이은룡씨(42)와 함께 직접 또는 증권사 직원들에게 부탁해 총 7백27차례에 걸쳐 고가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다.
증권감독원은 이밖에도 △현대페인트 △한국전자 △일동제약 △송원산업 △영우통상 등의 주식에대한 불공정거래조사를 벌여 시세조종, 내부자거래 혐의가 드러난 사람들을 검찰에 고발, 통보하거나 문책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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