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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포목업계 경영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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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판매량의 40-5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 지역 포목업계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환율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저가격의 중국제 포목이 국제시장에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올들어 노동법 파동과 한보 부도사태 등 대형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채시장마저 얼어붙어 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포목 가공공장에서 기계 운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유의 경우 국제원유가 인상과 정부의 고유가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ℓ당 15.4%%나 인상됐다.

또 환율도 지난해 10월(1달러 8백24원29전)에 비해 2월 현재 6.61%% 상승해 원단·염료 등 수입원부자재값 부담이 크게 높아진 실정이다.

이에 따라 ㄷ직물의 경우 올초 6백80원선이었던 1야드당 생산비가 2월 현재 7백60원선으로11.8%% 올랐으나 수출단가는 오히려 10%% 정도 떨어진데다 값싼 중국제에 밀려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ㅅ물산은 경영난으로 지난해 하반기 1백43명이었던 직원수를 절반 정도인 70명선으로 줄이고 감량 경영에 들어가는 등 전국 포목공급량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지역 업계가 전례없는불황을 겪고있다.

포목업계 한 관계자는 "기계를 돌리면 돌릴수록 손해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엔 주변 공장들이종업원들의 봉급을 2-3개월 미루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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