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 이수성국무총리와 한승수경제부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1분야에 대한 대정부질의를 벌였다. 의원들은 이날 신경제5개년계획의 실패, 한보사태의 진상규명과금융개혁등 후속대책 강구,무역적자, 환율인상, 외채문제 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은 92년 대선자금과 한보와의 관계와 권력핵심의 한보배후설을 집요하게 따졌다.
국민회의 김충조, 자민련의 정우택의원은"현정부의 확대일변도 신경제정책은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할 때 확대일변도의 정책을 추진한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며"결국 지난 4년간의 경제는 고물가저성장,경상수지 적자,외채급증, 과소비를 남겼다"고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규정했다.한보사태와 관련,국민회의 박광태, 김충조,자민련의 정우택의원 등이 한보의 대선자금 제공설과정태수회장의 4억~5천억원 로비자금설, 한보를 통한 권력핵심의 재테크설 등의 진위를 따졌다.금융부조리의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여야의원들은 일제히 금융개혁을 주장했다. 신한국당의 이상배의원은 관치금융을 없애고 은행 책임경영제와 자율체제를 도입, 대출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고강조했고 자민련의 어준선의원은 은행의 책임경영을 위해 현재 4%%로 제한하고있는 재벌의 시중은행주식 지분율을 지방은행처럼 15%%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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