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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임명 또 거부-美법무 대선자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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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재닛 리노 미법무장관은 27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 자금 모금건과 관련해 이를조사할 특별 검사를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리노 장관은 정치 자금 모금과 관련해 클린턴 대통령이나 고위 관리들이 범법을 저질렀음을 뒷받침하는 이렇다할 믿을만한 증거들 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날 사설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거액 헌금자들의 백악관 초청을 직접 승인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이것이 특별 검사 임명이 필요함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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