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상만사-끼니 해결위해 쌀 훔쳐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쌀을 훔친 김기원씨(32.무직.서울 용산구 용문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후 5시40분께 자신의 동네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종업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가게 입구에 진열된 20㎏들이 쌀 1포대(시가 4만4천원)를 들고 달아난 혐의.훔친 쌀 포대를 들고 30m가량 도주하다 가게 종업원에게 붙잡힌 김씨는 "막일을 해서 번 돈으로홀아버지(78)를 모시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왔는데 최근 몇개월동안 일거리를 찾지 못해 돈이 떨어져 쌀을 훔쳤다"며 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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