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 소녀나 미혼여성의 질병이나 성적 문제를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하는 특수 클리닉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의 건강한 결혼생활과 출산 등을 위해 결혼전인 사춘기 소녀나 미혼여성이라도 산부인과 관련 질병에 대한 관리는 필수적.
그러나 '산부인과'하면 으레 임산부만을 위한 의료기관이며 미혼여성이 드나들 곳이 아니라는 사회적 편견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무조건 병을 참거나 숨긴채 불편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15일 문을 여는 여성전문병원인 효성병원은 사춘기 소녀나 미혼여성들의 이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사춘기 및 미혼여성 클리닉'을 마련한다.
월경이상이나 질병 또는 성적인 문제에 대한 치료와 궁금증 해결을 위한 상담, 결혼전 신체검진등이 이 클리닉의 주된 기능.
어렵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측은 진료외적인 배려도 잊지 않았다.
대부분 환자가 학교수업이나 직장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든데다 남의 이목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 전화예약을 받아 매주 수요일 일반 환자들이 없는 오후7시부터 9시까지 별도로 진료를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박경동원장은 "병원이라고 느끼기 힘들 정도의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 쉽게 산부인과를 찾지 못한 사춘기 소녀, 미혼 여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66-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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