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밍고,파바로티,카레라스" 세계 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소위 빅 스리로 불리는 이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세계순회공연을 기획했을때부터 '상업성'에 대해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이달초에 있었던호주 멜버른 공연에서 절정에 달했다.
5만2천명이 참석한 이 공연에 대해 평론가들은 하나같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댔다.그들의 기량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었지만 음향의 질과 시청각적인 조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포화를 퍼부었다.
음향굴절로 인해 청중들은 화면으로 가수들의 입놀림과 가사를 보고난 뒤 소리를 듣게 됐으며 호주 흥행산업의 초라한 현주소라고 비아냥거렸다. 또 진지한 음악성보다는 전시성과 흥행성을 좇는 관행이 주는 초라한 콘서트라고 오스트레일리언지와 시드니 모닝 해럴드지는 평가했다.이번 공연의 프로모터인 독일인 마티아스 호프만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비판이 과장됐다고 주장했고 빅 스리도 기술적인 문제를 간단히 사과하고는 자리를 떴다.그러나 뉴 사우스 웨일스주의 공정거래장관인 페이 로 포는 사과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청중가운데 표값(한화 6만5천원에서 9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면 공정거래부가 나설것이라고 밝혀 빅 스리의 공연은 명예보다는 끊임없이 구설수에만 오르고 있다.〈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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