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런 교육이 자녀 망친다"

'자녀를 망치려면 아주 어려서부터 자녀가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어라. 그러면 그자녀는 온 세상이 자기 것이 될수 있다고 오해하며 자란다' '자녀가 나쁜 언어를 쓰더라도 웃어넘겨라. 그러면 자기가 재치있는 줄 알고 더욱 못된 말과 그릇된 생각에 빠져 들게 될 것이다'자녀교육을 망치기 위해 제시된 여러가지 비방(?)들이다.

최근 대구시교육청이 발간한 장학자료집 '부모는 자녀의 영원한 스승'편은 '부모는 이 세상에서가장 훌륭한 교사'임을 학부모들에게 일깨우고 있다.

학부모들의 솔선수범은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부정직의 최초의 본보기는 부모라는 사실이 강조된다. '용돈을 달라는대로 주는 것' '자녀가 치우지 않은 잠자리 책상등을 대신정돈해 주는 것'등은 자녀교육을 그르치는 지름길이라고 이 장학자료집은 적고 있다. 이와 함께이 자료집은 '밝은 사회' 대책으로 '고미안수'(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안녕하세요·수고하십니다의 합성어)의 생활화를 권장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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