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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경비실 맡긴 수화물 택배회사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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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수년전부터 '택배운송'이 생기면서 물건을 부치거나 받는데 무척 편리해졌다.'택배 운송'은 서양의 '프롬 도어 투 도어'제도와 같은 것으로 그야말로 위탁자의 집에서 상대방의 집까지 소화물을 정확히 배달하는 제도다.

아파트에 사는 나는 가끔 이 택배를 이용하는데 두번이나 불쾌한 일을 겪었다. 어느날 꽤 무거운물품 세꾸러미를 받을 일이 있어서 외출을 뒤로 미루고 기다렸는데 인터폰으로 연락도 하지않고경비실에 맡겨둔채 가버린 것이다.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층과 층사이에 있기 때문에 무거운짐을 집에까지 들여오면서 무척 화가 났다. 우리나라 굴지의 ㅎ, ㄷ등 택배회사가 그같은 무성의한 배달을 한데 더욱 마음이 상했다.

또 한가지는 배달원이 수취인의 수령 확인 도장도 받지 않고 경비원의 사인만 받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소연(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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