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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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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처음으로 시민 부담의 요금인상과 연계하지않은채 타결됐다.또 노사 양측이 전국 최초로 운전기사 개인 수입(속칭 삥땅)가능성을 인정, 그것을 막기 위한 장치를 하는 대신 별도의 수당 을 지급토록 합의했다.

대구 시내버스노조(지부장 양재원)와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이사장 조종호)은 25일 오후2시부터대구시 남구 봉덕동 버스조합 사무실에서 17시간의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파업돌입 시간을 1시간40분 넘긴 26일 오전7시10분 절충안에 합의했다. 임금의 총액 기준 7%%(월9만6천6백원)인상,유급휴일 1일 추가 등이 합의됐으며 버스마다 CCTV를 설치하는 대신 하루 1만3천원(기사1인당6천5백원)의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5시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간 대구 시내버스는 타결 때까지 약2시간동안 운행을 중단, 출근길 시민,학생들이 혼란을 겪었다.

버스노사의 이번 임단협은 전국 6대도시 가운데 요금동결을 선언한 부산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버스요금 인상 연계 없이 해결했으며 해마다 계속돼 온 요금인상후 임금인상이라는 관행을 깨는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버스노조의 CCTV 설치수용은 대도시 시내버스 업계에서는 최초로 이뤄져 다른 지역까지 파장을 불러올 하나의 큰일 로 평가받고 있다.

25일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15 %%, 상여금 50%%인상안 을 제시했으나 사용자측이 CCTV설치 수당 13만원 을 고집,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다 26일 새벽5시 부산버스 협상타결 이후 막판 절충을 벌여 협상을 매듭지었다. 대구시는 5월 실사를 통한 버스회사 수입금 검증작업을 거쳐 지하철 개통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과 인천, 대전시 시내버스는 26일 오전 8시 현재 노사간의 임금협상 결렬로 전면 또는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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