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코트 전문가'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가 하드코트를 평정하며 9년만에 미국 대회에서우승했다.
세계 2위 무스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벌어진 97립튼챔피언십테니스대회(총상금 2백45만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르기 브루게라(스페인)를 3대0으로 제압하고패권을 차지했다.
클레이코트에서 무려 40번이나 우승했던 무스터는 이번이 3번째의 하드코트 제패이며 미국에서열린 대회에서는 지난 88년 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후 처음이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무더위속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초반 대세가 결국 승부를 갈랐다.
지난 94, 95년 프랑스오픈 패자로 올해초 세계 랭킹이 81위까지 떨어졌던 브루게라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마이클 창과 피트 샘프라스를 연파하는 초특급 돌풍을 일으키며 이번 주 발표될 새 랭킹에서 20위권에 들 것이 확실해졌다.
무스터는 36만달러를, 브루게라는 19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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