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출범한 남북체육교류위원회의 첫 성과가 다음달 10일 개막되는 제2회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상하 남북체육교류위원장(대한체육회부회장)은 "OCA(아시아올림픽위원회)와 중국 체육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이 비정치적인 스포츠교류에 적극 나설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부산동아시아대회 일부 종목에 선수·임원을 파견할 가능성은 높은편"이라고 말했다.박위원장은 또 "북한이 부산대회에 참가하겠다면 최종엔트리 마감시한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받아들인다는 것이 한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2002월드컵 일부경기 북한개최, 체육학술심포지엄 등 각종 스포츠 교류와 관련, 아무런 정치적 복선이나 조건없이 허심탄회하게 남북이 만나 논의하자는 것이 남북체육교류위원회의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진솔하게 접촉을 시도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통일원에 대북접촉승인서를 제출한 박위원장은 빠르면 오는 여름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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