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 교육.종교.노동계등의 80여개 단체와 각 대학총학생회가 참여하는 범시민 북한 동포살리기 운동본부가 결성됐다.
지역 시민단체 대표 50여명은 15일 밤 대구시 서구 내당동 대경연합사무실에서 '겨레사랑-북녘동포돕기 대구 경북 운동 본부'(상임대표 함종호)를 만들고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적극돕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상설사무국을 두고 참여단체를 추가,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날 참석한 단체는 민주화교수협의회,전교조 등 교육계와 대구여성회, 환경운동연합, 민예총 등시민단체, 대경총련, 경북대-영남대 총학생회 등이다.
또 민주노총과 우리밀살리기 운동본부,안경사협회 등 단체까지 폭넓게 참여했으며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실천불교승가회, 기독교인권위원회, 가톨릭 공동체연대 등 종교단체도 참석했다.'북녘동포돕기 대구경북운동본부'는 한달동안 3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벌이는 한편 북한 실상알리기, 대시민 홍보 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모금 운동은 운동본부에 참여한 단체회원 모금과 종교단체 연대 모금,거리 모금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홍보활동은 수해 사진 전시, 비디오상영, 대구백화점 앞 집회 등으로 계획됐다.함종호상임대표는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이 이미 아사위기에 이를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치적 시각을 떠나 민족살리기 차원에서 북한 돕기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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