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립된 체제는 더이상 북한주민들을 먹여살릴수없으며 북한의 기아상황에 대한 외신들의취재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국제적원조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최신호에서보도했다.
이 잡지는 특히 금세기 최고의 두차례 기근은 1930년대와 1960년대초 우크라이나와 중국 집단농장에서 각각 있었으나 당시 세계는 이러한 재난을 그 이후에나 알게 되었다고 전제,"불행하게도북한 또한 같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편집광(偏執狂)적인 북한은 계속해서 외신들이 그들의 재난을 다룰수 있도록 하는 비자발급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세계식량계획(WFP)등 구호단체들의 원조를 어렵게 하고있을뿐 아니라 북한의 기근에 대해 세계가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잡지는 이어 많은 나라들이 북한정권을 구조하는 일을 싫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정부는 엄청난 잉여식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대북식량원조를 연기했으며 한국은 WFP의 긴급구조에 6백만달러의 대북지원을 약속했으나 지원이전에 오랜 적(북한)으로부터 정치적 양보를 얻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지는 인도주의적 관리들이 북한의 무고한 인명들을 대상으로 정치게임을 한다고 말하지만 진정으로 기아상태를 정치에 이용하는 이들은 스탈린 체제에 연연하고있는 북한지도자들이라는 점을누구도 부인할수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WFP의 대표로 최근 북한을 방문한 캐더린 버티니(여)의 말을 인용,북한의 시골학교와 탁아소에서 6세짜리 아동이 3세로 보일정도로매우 작았으며 그들의 피부는 뼈에 바짝 달라붙어있었고 얼어붙게 추운 대부분의 학교에는 단지20%의 아동만이 출석해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정부는 지난해 1백34명의 아동이 영양결핍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했으며 미정보기관에 따르면대규모 식량원조가 없을 경우 10만명이상이 올 여름에 숨질수도 있으며 그 몇배의 주민이 올해를넘기지 못할것이라고 잡지는 덧붙였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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