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이종화 대구시 복지정책과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장애인담당 공무원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정확한 장애 인구조차 파악되지 않은게 현실.

"실태를 조사하는 게 시급합니다. 이같은 복지조사를 해야 최소 예산 최대 효과의 장애인 정책을펼 수 있습니다"

대구시청 이종화(李宗和.48) 복지정책과장은 '베푸는 복지'를 '함께하는 복지'로 바꾸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생계문제는 필요조건일 뿐 교육문제에 폭넓은 투자가 이어져야한다는 입장.

"중증 재가장애인들의 생계 유지에 복지 정책의 중심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문교육, 직업 및 재활교육이 절실합니다" 맹인, 농아,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관 신설이 시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복지정책의 현주소를 옮기려는 복지담당 공무원의 꿈은 언제 쯤 이뤄질까. 여전히 '밥줄'을 해결하지 못해 이곳저곳에서 동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장애인들은 이과장의 소망이 먼 일로만 느껴진다.

〈全桂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