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이 지난 12일 성서공단 한국OSG(대표 정태일)를 방문한데 이어 18일 3공단내 신한견직(대표 육종근)을 방문하는 등 최근들어 산업현장 방문이 늘고있다.
취임2년이 다 되도록 아직 한번도 산업현장을 방문한 적이 없었던 문시장의 최근 움직임은 지역경제회생에 대한 각별한 의지로 풀이돼 지역경제계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대구경제가 최악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문시장의 기업체 방문은 기업인 및 근로자들과의 일체감 형성은 물론 경제회생에 대한 마인드를 심어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도 크다.이날 신한견직 방문은 섬유노련 대구경북지역본부 산하 12개업체노조가 올해 임금동결을 선언한것을 격려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노력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기업인 및 노조위원장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 문시장은 "노조의 임금동결 선언은 노조가 덮어놓고 요구만 한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또 "기술자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업정책, 근로환경 등에대구시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언제든지 시장실 팩시밀리로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대해 임금동결에 참여한 갑을 비산공장 오영봉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섬유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과 고용안정을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
문시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업종별로 대표적인 업체나 노사화합이 잘되는 업체, 신기술 개발업체들을 선정해 방문할 계획이다. 또 농수축산물 도매시장이나 재래시장 등도 틈틈이 방문, 현장의소리를 청취해 경제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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