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의 해외비자금 은닉설과 관련, 김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우성(李又成)씨의 회사직원이었던 조셉 조씨가 30일 "현철씨가 빼돌린 해외비자금을 이우성씨가 관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조씨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철씨와 이씨가 지난 1월중순 미국 뉴욕에서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한 김씨의 지난 25일 청문회 진술을 반박했다.
조씨는 또 "이씨는 제일은행을 통해 2천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대출받았으며 숨겨놓은 부동산도많다"면서 "이씨가 자주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김현철씨에게 비자금관리 상황을 보고하기 위한것으로 알고있다"고 주장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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