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저가판매 경쟁

1천달러 미만 저가PC 판매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컴퓨터 리테일 위크'지 보도에 따르면 컴팩컴퓨터가 올초 9백99달러짜리 PC를 출시한데 이어 올 여름'프리자리오 2000'시리즈의세번째 모델로 사이릭스의 1백66Mhz'미디어GX'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7백99달러에 선보일게획이라는 것.

컴팩은 또 지난 2월 선보인 1백33Mhz 미디어GX 기종인'프리자리오 2100'에 이어 5월중 1백50Mhz급 미디어GX기종을 2000시리즈에 추가할 계획이다. 사이릭스의 미디어GX 칩은 비디오및 오디오 회로를 하나로 통합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로 PC제작비용을 낮출수 있어 저가화를촉진하고 있다. 현재 저가PC 시장에서는 패커드 벨NFC가 하위기종으로 7백99달러짜리를 판매하고 있다.

대만의 에이서와 AST리서치도 교육용 시장을 겨냥, 7백달러대 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에이서는 7백99달러짜리 제품에 최근 발표된 AMD의 K6 프로세서를 탑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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