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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평화협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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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앵트 누아르(콩고)] 모부투 세세 세코 자이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로랑 카빌라가 2일 남아공함정 우테니콰호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직접 평화협상이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모부투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당초 예정대로 콩고 항구도시 푸앵트 누아르에 정박중인 우테니콰호에 도착했으나 카빌라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음에 따라 우테니콰호에서 일단 철수했다.우테니콰호에는 중재역을 맡은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과 빌 리처드슨 미국특사 등이 모두 승선한 상태였으며 이들은 카빌라가 도착할 경우 공해상으로 항해, 평화회담을 개최할 계획이었다.이에 앞서 카빌라는 이날 밤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이르 정부측이 자신에 대한 신변 안전 문제를 보장하지 않으면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을것이라고 발표했다.카빌라는 평화회담에 참석해 달라는 공식 초대조차 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3일 남아공 정부측이 제출하는 신변안전 보장책을 검토한 뒤 회담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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