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 범시민 저축운동이 연일 기대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급속확산, 경제활성화운동 차원을 넘어 대구·경북지역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으로 떠오르고있다.특히 저축운동 추진 19일만인 7일 대구지역 계약고가 전국 시도단위 최초로 2천억원을 돌파하는등 전국 최고의 시민참여율을 나타내 잊었던 지역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있다.
8일 경제살리기 저축운동을 추진하고있는 새마을운동 대구시지부에 따르면 신규계약이 매일 1백억원안팎을 기록하면서 지난 6일현재 실적이 가입자 2만3천1백21명에 계약고 1천9백60억7천2백만원을 기록, 7일계약고는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계약고는 2위인 경남(1천3백50억6천8백만원)보다 6백50억원이나 많은 실적이며 인구나 경제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않는 서울(1천98억2천3백만원)보다는 2배나 많은 금액이다.또 부산(3백40억6천7백만원), 경기(5백47억6백만원)등과 비교할 경우 절대금액이 3~4배에 이른다.한편 경북지역의 가입실적은 6일현재 2천8백50명에 3백25억8천4백만원으로 실적이 다소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운동대구시지부 김을영(金乙永)회장은 "계약고 2천억원돌파는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1개업체당 4억원을 지원, 5백개 기업을 살릴 수 있는 규모"라며 "이번 범시민운동으로 대구시민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더욱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현재 새마을운동본부가 주관하고있는 범시민 저축운동에는 전국적으로 23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대구은행(지역경제 도우미통장), 대동은행(우리경제 살리기 알뜰통장), 한일은행, 조흥은행, 농협 등 5개금융기관이 동참하고있다. 〈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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