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버이날을 보내고 나면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점이 아쉽게 여겨진다.반면 공휴일로 지정된 어린이날은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를 하는등 애들이 원하는 대로 다해주는날로 잘못 인식되어 안타깝다.
일부가정에서는 어린이날 비용을 최대한 줄여서 30만원을 지출했다는 신문보도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버이날 전화 한통화로 인사를 끝내는가 하면 바쁜 시간속에 잠깐 찾아 뵙는것이 고작인 현실을감안해 볼 때 어버이날은 냉대받는 것이 아닌가 느껴질 뿐이다.
지금까지 내가 살기 힘든다는 핑계로 부모를 외면하고 살아온 우리들이 아닌가. 어버이 은혜에대해서는 1년 365일 내내 감사의 뜻을 가지고 효도를 해도 시원찮은 일이지만 어버이날 하루만이라도 공휴일로 지정하여 일년에 한 번쯤이라도 온가족이 모여 부모의 사랑을 기리는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영준(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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