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백화점서 산 옷가격, 공장도가가 더 높아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등 자성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에 가보면 불황이라는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지역백화점 의류매장의 경우 국내 브랜드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외제브랜드 일색이다. 일반 시민들은 세일때나 백화점을 이용한다. 그런데 외제 브랜드는 세일기간에도 할인을 하지 않는다. 단지 자사 카드 소지자에 한해 부분세일을 할 뿐이다. 또 얼마전 집에서가까운 백화점에 들러 매대에 쌓아놓고 파는 옷가지를 하나 산 일이 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 사가지고 와서 보니 공장도가와 판매가 표기가 이상했다. 공장도가가 판매가보다 비샀다. 순간옷의 품질에 의심이 갔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신뢰의 바탕위에서 구입한다. 상품의 유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지만 상식밖의 공장도가와 판매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이제 백화점은 모든 도시민들의 생활의 일부분이라 할 수 이다. 역할이 큰 만큼 모든 면에서 국민의 정서에 맞는 경영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자리잡기 바란다.

송은경(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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