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불황속 간판업 호황

◈개업과 휴폐업을 반복하는 업체가 늘면서 간판집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조기퇴직 근로자가 늘어난데다 이들이 비교적 개업이 쉬운 식당·편의점·제과점업으로 몰리면서 간판 신규제작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또 소규모 기업의 경우도 부도 및 도산등으로 멀쩡한 간판을 바꿔 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것.

이에따라 상당수 간판집들이 때아닌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새로 개업하는 간판집도 덩달아 늘어난립양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포항시내 간판제작 전문업체 ㅌ미술사 대표 염길덕씨(38)는 "서비스 업소를 중심으로 개업과 휴폐업이 잦아 고객이 늘고있다"면서도 "무경험 영세업체의 난립으로 수익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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