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 얼 고문서로 재조명" 고려~조선시대 국보급 및 보물급 활자본과 불교경전,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서 전시회가 영남대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영남대도서관(관장 신귀형)이 19일부터 31일까지 중앙도서관 3층에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경(經), 사(史), 자(子), 집(集) 등 4부(部) 20여종과 금속활자·목활자본 40여점, 추진본(抽珍本) 15종, 고문서 1백50여점 등이 전시됐다.
귀중본은 국보급 고려 초조대장경과 보물급인 자치통감 초주갑인자본, 청구도 필사본, 대동여지도필사본 23권 등 20종 1백50여점이다.
고문서진보대전〈庚午字本〉, 한서〈庚子字本〉, 성리군서순해〈初鑄甲寅字本〉,성리대전서절요〈綿城木活字本〉 등 우리 나라의 활자인쇄를 종류별로 조망할 수 있는 금속활자·목활자본 40여점도 전시됐다.
특히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고문서 1백50여점이 눈길을 끈다. 매매계약서(明文), 진정서(訴紙), 공문서인 완문(完文)과 입안(立安)이 전시되고 개별가문과 재실의 통문, 재산분재기, 교지 등도 선보였다.
또 구급신방, 추진팔도지도, 지도첩 등 옷 소매속에 넣어서 수시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소형책자인추진본 15점도 공개됐다.
영남대 신귀형 도서관장은 "재산분재기, 진정서, 매매계약서 등 고문서에는 현대인의 예상을 뛰어넘는 합리성과 남녀평등 정신이 담겨있는 유산"이라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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