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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고기잡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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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일대 각 항구마다 잇따른 해난사고로 어민들이 승선을 기피하고 있어 조업에 큰 차질을 빚고있다.

울진군 후포 죽변항의 경우 6월부터 실시하는 대게 포획금지기간을 앞둔 막바지 조업과 본격적인오징어잡이 철을 맞아 출항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선원을 구하지 못해 출어를 포기하는등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27일 발생한 게통발어선 태양호 침몰로 7명이, 이달 8일 오징어채낚기어선 금용호화재로 9명이 실종되는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어민들이 조업을 더욱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같은 현상으로 지난4월 죽변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선박의 출항횟수와 어획량이 크게 줄었으며, 대게의 경우 2만2천8백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7천2백11t에 비해 1만4천4백10t이나어획량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후포에서 채낚기어선을 갖고있는 이모씨(56)는 "인력난으로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겨우조업을 해오고 있는 실정인데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로 선원들이 승선을 기피, 한달여 가까이 조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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