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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 금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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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에 1명 '흡연 사망'"

'속담배'나 '빠끔담배'나 해롭기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남대 의대 이관호교수(내과)가 지난해 정상인과 폐암환자 1천2백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폐암환자의 흡연습관과 위험인자'를 조사한 결과 흡연양태와 폐암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것.담배연기를 깊숙이 빨아들이는 '속담배'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을 1로 잡을때 속칭 '빠끔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0.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담배연기를 깊이 빨아들이지 않으면 폐에 들어가는 유해성분이 적을 것이라는 흡연자들의일반적인 상식을 뒤엎는 것이다.

또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우기 시작한 시기가 빠를수록 몸에 해로워 10대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폐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의 5.5배나 됐다. 20~25세는 4.7배인 반면 30세 이후 시작한 사람은2.0배였다.

이교수는 "흡연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며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10초마다 1명꼴인 약 3백만명이 흡연때문에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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