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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사자 3위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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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통산6백안타"

삼성라이온즈가 6월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삼성은 3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7차전에서 6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은 김상엽의 호투와 우후죽순 같은 타격을 앞세워 11대2로 승리했다.

김상엽은 이날 1백44km의 위력적인 속구를 뿌리며 시즌 4승째를 올려 90년 7월15일 이후 대롯데전 11승12세이브를 기록, '롯데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타격 1위를 달리는양준혁은 이날 첫타석과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통산 6백안타의 벽을 넘어서며 7연타석안타(현기록 8연타석안타-장효조 이만수 허규옥)를 이어갔으나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플라이로 물러나 아깝게 기록경신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롯데전 3승4패를 기록하며 22승2무17패를 기록, OB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1회초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진루시킨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긴 삼성은 1회말 최익성의 안타와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1사1,2루의 찬스에서 양준혁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하며승리를 예고했다.

2회와 3회 각각 2점을 뽑으며 타선을 가동시킨 삼성은 4회 무사만루에서 이승엽의 싹쓸이 2루타등 주자일소하며 5점을 더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LG와 OB는 연장 11회끝에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해태는 쌍방울에 7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한 정민철의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4대0으로 눌렀다.〈허정훈기자〉

◇3일 전적

▲대구

롯데 (4승3패)

000100002|2

12250100X|11

삼성 (3승4패)

삼성투수=김상엽(승) 최재호(7회·세)

롯데투수=강상수(패) 가득염(4회) 김상현(4회) 문동환(8회)

홈런=김태균(3회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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