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재향군인회가 당초 지난5월 착공하려던 영천 국립향군묘지 설치사업이 최근 뚜렷한 이유없이 늦어지자 지역에서 반대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지난해 12월 2백70억원의 예산으로 고경면 청정리 산3일대 10만평에 5만2천기분묘규모의 향군묘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4월 정부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는다고발표했다.
그러나 재향군인회는 착공예정일이 2개월 지난 최근 편입토지 소유주들에게 올해 농사를 짓도록하고 착공식이 당분간 연기됐다고 전해왔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업이 연기되자 그동안 반대입장에 선 인근 주민들은 다시 이의를 제기하고나서 향군묘지조성사업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그동안 향군묘지조성에 막혀 사업예정지 부근에 외지공장 유치 등을 포기해온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향군묘지가 공장보다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쪽의 의견을 제시하며 늑장착공에 대한 재향군인회측의 정확한 경위설명을 바라고있다.
이에 대해 이재환 재향군인회영천지부장은"올해들어 정부가 시끄럽다보니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착공하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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