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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지사 설치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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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사태 등 대기업 거액 부실여신으로 국내은행에 대한 해외에서의불신풍조가 높아지면서 지역은행들의 해외 지점 설치 등 외국진출 사업이 지연되고있다.

현재 지역 금융권 중에는 대구은행이 뉴욕·동경·홍콩사무소 등 3개의 해외사무소를, 대동은행이 홍콩사무소 등 1개의 해외사무소를 운영중이다.

반면 여수신과 외환 조달 등 실제적인 금융영업활동을 할수있는 영업점의 경우 17일 개점 예정인대구리스금융의 홍콩유한공사를 빼면 단한군데의 해외 영업점도 가지지 못하고있다.이에따라 지역 은행들이 해외 영업점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지만 홍콩,도쿄 등 해외금융당국이 한보·삼미그룹 부도등 국내 대기업의 부실사태 여파로 국내은행의 건전성에 의문을 나타내면서 현지지점 설립허가를 미루고있다.

대구은행의 경우 홍콩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위한 재정경제원 내인가를 95년말 받아놓고도 홍콩금융당국의 인가유보 때문에 지점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

96년말 재경원 내인가를 받아놓은 도쿄 지점 설치도 비슷한 이유로 지연되고있으며, 이로인해 뉴욕사무소의 지점 전환도 계획수립 단계서부터 차질을 빚고있다.

대동은행도 올해 6월중 기존 홍콩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홍콩당국의 인가가 떨어지지않고있으며 동화은행, 광주은행, 주택은행도 출장소의 지점 전환이 유보된 상태다.이밖에 주택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의 뉴욕사무소도 재경원 인가가 났지만 현지 인가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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