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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안'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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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표된 금융개혁안에 대해 정부나 여당은 빠른 시일내에 입법화한다는 방침이나 한은을 비롯한 금융감독기관, 학계등에서는 이 안이 지나친 정부통제로 자율경제에 역행한다며 강하게 반발, 입법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은행과 은행·증권·보험감독원등 3개 금융감독기관 직원들은 16일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안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와 농성에 들어갔다.

한은 노조는 이날 이경식 총재가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을 개인의 의사로 간주하고 '중앙은행제도 개악'에 앞장선 책임을 물어 사퇴를 촉구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한은 직원들도 "정부안은 금융개혁의 기본정신을 완전히 상실, 관치금융을 강화시켜 은행자율통제정신에 역행하는 반개혁적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금융감독기관 직원들도 "정부안에 대해 은행·증권·보험산업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졸속처리"라며 반발했다.

이에따라 3개기관 노조협의회는 16일부터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외 경실련, 학계는 물론야권에서도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노동조합 대구지부(지부장 허동구)도 같은날 낮 12시 대구시 수성구 중동 대동은행 본점 2층 강당 및 건물앞 광장에서 1백50명의 조합원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행 독립 완전쟁취를 위한 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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